▲ 오영교 신임총장(왼쪽), 홍기삼 전임총장(오른쪽)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우리학교의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224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인의 후보인 이황우(경찰행정학) 교수, 한태식(선학) 교수, 오영교 전 장관 중 만장일치로 오영교 전 장관을 선임했다.     
오 신임총장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해 2011년 2월 28일까지 4년간 재임한다.

오 총장은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최근 언론에 소개된 현직 판사의 서울대·하버드대 수업 체험기사를 인용, 하버드 법대 교수들의 교육ㆍ연구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완벽한 학사 지원이 자신이 바라는 대학경영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학교가 명문대학이 되려면 “내부고객인 학생, 교수, 직원이 만족하고, 외부고객인 기업과 학부모가 감동하는 그런 대학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오 총장은 선임된 직후부터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108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학교 발전방안을 만들어왔다. ‘108프로젝트’는 오는 13일 중강당에서 있을 선포식 및 대토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08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는 △‘고객과 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이라는 대학경영의 신모델 만들기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으로 유쾌한 배움의 장 만들기 △사업개발기능 강화와 재정확충의 세가지이다.


이날 취임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명박 전 서울시장, 심재덕 열린우리당 의원, 김문환 국민대 총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원용선 총동창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학생, 교직원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제15대 홍기삼(국어국문학) 총장의 이임식도 함께 이뤄졌다. 홍 총장은 “새 집행부가 화해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취월장하길 빌며, 구성원 모두가 새 집행부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다소 주장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구성원이 화합해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관련특집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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