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작은 캠퍼스 때문에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건물들은 지금 반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픈 과거가 있다. 폐교와 개교를 반복하고, 한국전쟁으로 부서지기도 하며 100여년 가까이 버텼다. 비록 우리학교 건물이 아름답지는 않지만, 전통 있는 우리학교 건물의 역사를 알아보자. 우리학교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명진관은 1956년 12월 30일에 준공됐다. 이어서 1958년에는 대학본관이 준공됐다. 총학생회, 동아리 등 학생들의 자치문화가 숨쉬는 학생회관은 학생운동바람이 한창 몰아칠 무렵인 1971년에 준공됐다.
1973년은 미래의 교사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림관, 1982년은 동국관이 준공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해광장은 1989년에, 우리학교 수많은 구성원의 끼니를 책임지는 상록원은 1999년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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