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동대신문은 다채로움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신문이었다. 특히 건학 백주년 행사와 그 외의 학내·외 소식들을 최대한 빠짐없이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우리 학교 건학 백주년의 향연 속에, 동대신문은 백주년의 화려한 축제와 행사 소식을 잘 전달하면서 한편으로는 학교생활 전반에 이르는 정보들을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한다. 그런 점에서, 지난 호에는 백주년 기획 기사로 실린,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의 백주년 기념 축사는 백주년 행사가 우리 학교 집안 잔치만이 아닌 대외적으로도 함께 건학을 축하하는 자리임을 알리는 것과 아울러 우리 동국인에게는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선사할 수 있었던 기사라고 생각한다.
우리학교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백주년 기념 특별전과 관련해서 정우택 박물관장님의 글도 인상적이다. 국보전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시의적절하게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유물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박물관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지역주민과 손잡은 학내행사 관련 기사는 기자의 지적대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백주년 행사와 관련된 일회성의 단발로 그치지 말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시를 통해 앞으로 우리 학교의 발전 방향 측면에서 볼 때 좋은 지적을 했다.
에코 캠퍼스·자연 캠퍼스를 주제로 한 기사도 눈여겨 볼 만 했다. 최근의 혜화문 주변과 학교 캠퍼스에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을 찾아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런 점에서, 학교 측이 앞으로 세심한 신경과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이러한 환경·생태 관련 기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하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연계되는 기획 기사로 다뤄주면서 지속적으로 보도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숙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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