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벽

○…우리학교 외국인 학생과 한국학생들 간에는 소통의 창이 없다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교환학생으로 우리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교류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서로의 문화를 배우거나 공유할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외국인 도우미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외국인 학생들이 타지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는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너와 나 사이를 가르는 건 언어가 아닌 제도(?!)”

불청객

○…우리학교 중앙도서관 전시실은 이삿짐 센터를 방불케 한다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외부에서 기증한 도서들을 정리할 인력과 공간이 없어 중도 전시실에 도서가 쌓여있는 것이라고.
전시실이 부족한 만큼 장서 정리 인력을 충원해 중도 전시실이 본래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는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중도 전시실의 새로운 전시물은 박스 포장 기증도서(?!)”

어둠 속 미로

○…우리학교 학생들은 학림관 소강당을 찾을 때 눈뜬 장님이 된다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학림관 소강당 입구에 조명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공연을 보러가는 학생들이 출입문 찾기가 힘든 것이라고.
소강당에서 학내공연과 외부공연 등이 많이 열리고 이용률이 높은 만큼 소강당 입구에 조명을 설치해 환경개선에 힘써야 하지 않을는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동국아, 엄마는 떡을 썰 테니 넌 공연장을 찾아라(?!)”

처음 모습 그대로

○…우리학교 만해광장은 허물을 벗는다는데. 무슨말인고 하니 만해광장 농구코트 우레탄 곳곳이 손상돼 있어 학생들이 그 곳에서 농구를 하다가 부상을 입기 쉬운 것이라고.
만해광장은 학생들이 농구를 하거나 체육행사를 진행할 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신속히 보수공사를 해야하지 않을지. 이에 본 회전무대 자 왈, “만해광장의 변신은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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