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네 헷갈려

○…원활하게 진행되던 수시 2학기 전형 일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데. 알아본즉 수시원서 접수기간을 코앞에 두고 교육인적자원부가 논술고사에 영어 제시문이나 수학·과학관련 문제 출제를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논술고사 유형의 옳고그름을 떠나 갑작스럽게 논술고사 출제방향을 변경하는 것은 학교와 수험생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키지 않을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교육부가 발표한 깜짝 이벤트, 학교와 수험생들에겐 끔찍할 따름”

공간이동

○…동국관의 예고없는 공간이동으로 학생들이 당황을 금치 못했다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방학동안 진행된 동국관 공사로 학생회실을 비롯해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대부분의 공간이 재배치되었기 때문이라고. 학생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변동된 공간에 대한 안내가 있어야 하지 않을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동국관은 교통표지판 없는 고속도로(?!)”

불성실 캠퍼스

○…최근 캠퍼스 내에는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개강 이후 며칠간은 수강정정기간이란 이유로 휴강하는 교수들과 수업을 빠지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라고.
수강정정기간은 교수는 수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수강여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교수와 학생 모두 성실하게 수업에 임해야 하지 않을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 얼굴도 모르고 나간 미팅 누굴 탓하리(?!)”

어설픈 분실함

○…만해관 입구의 ‘분실물 보관 데스크’의 명칭이 ‘분실물 재분실 데스크’로 바뀌었다는데. 알아본즉 입구 데스크에 찾아가라고 진열된 물건 중 값비싼 것들이 수위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난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잃어버린 물건을 잘 보이게 함과 동시에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있고 문이 투명으로 처리된 진열장을 분실물 보관함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떨는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분실물 데스크! 부실한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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