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통로

우리학교에는 몇몇 사람들만 아는 비밀의 문이 있다는데.
무슨 연유인고 하니 테니스장에서 충무로까지 갈 수 있는 길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사 길을 안다고 해도 막상 테니스장 입구를 나서면 즐비한 주택들 사이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새로운 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테니스장 길목에서 충무로로 가는 방향을 알려 주는 이정표를 세워야 하지 않을지.
이에 회전 무대자 왈, “동악의 비밀문에서 길을 묻다(?!)”

사물함 ? 욕심함 !

○…본교 사물함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알아본 즉, 몇 몇 학생들이 다른 학생의 이름으로 사물함을 더 신청해서 1인당 하나씩 분배되어도 모자랄 사물함이 더 부족해진 것이라고.
사물함 신청 시 학생증 확인등 좀더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지.
이에 회전무대자 왈 “넘쳐나는 사물함 속 비어버린 당신의 양심은 어디로?”

문화예술회관(?)

○…문화관에서는 관객의 호응없는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는데
무슨 말인고 하니 장충당 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에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라고.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는 만큼 장충당 공원과 학교 측의 조율이 필요하지 않을 런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수업을 위해 볼륨을 줄이는 정도의 센스~!”

동국대학 5위

○…우리학교가 어느 인터넷 뉴스에서 선정한 서울시에서 가장 쇠퇴한 대학가 Best of Best(?)에 뽑혔다는데.
상황인 즉, 우리학교 주변인 충무로가 문화와 여가 시설 확보가 부족해 가장 쇠퇴한 대학가 5위로 선정된 것이라고.
학교는 최근에 설립된 충무아트홀과 같은 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중구청과 협력사업을 펼치는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지.
이에 본 회전무대자 왈, “화제의 신종증후군, ‘충무로의 문화결핍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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