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짜’ 배우이자 자랑스러운 선배, 최민식 동문을 만나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과 학교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은.
= 먼저 이렇게 건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송구스러운 점도 있다.
홍보대사로서 외형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현재 하고 있는 배우로서의 일에 정진하고 그것에서 인정받는 것이 또한 학교를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 학교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 현재도 교단에 서고 계신 김흥우 교수님과 안민수 교수님이 특히 기억에 남고, 오늘 함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석우 선배의 경우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기도 해 에피소드들이 많다. 학교를 찾으니 학창 시절 연극연습을 하던 중 선배들에게 기합도 받고 동기들과 야식을 먹기도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지금의 배우 생활을 하는 데에 이러한 기억들이 큰 힘이 되곤 할 때가 있다.

-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느낌과 앞으로의 계획.
=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많이 변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캠퍼스 투어에서 중앙도서관을 들렀는데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없었던 건물이라 기분이 새로웠다. 선·후배들과 자주 갔던 ‘백상’ 매점이 없어진 점은 섭섭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현재 하고 있는 연기 활동에 충실할 계획이고 시간이 닿는다면 최대한 모교의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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