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여행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의 삶에 패턴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관광경영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인 우리학교 남태석 동문이 바로 그이다.
“현장에 뛰어들어 보다 활동적으로 일하며, 관광산업 분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어 직접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남 동문은 10년 동안의 문경대 관광경영학과와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생활을 거쳐 올해 3월, ‘한국관광경영연구원’을 설립했다. 현재는 5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소규모 연구원이지만 활동분야만큼은 여느 연구소보다도 광범위하다. 관광경영과 호텔경영 연구에서부터 관광상품 개발, 이벤트·축제 기획, 관련 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 길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대학 시절 관광경영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는 관광경영학이 종합학문이면서 실용학문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매력을 느꼈다. “관광 산업이 아직 우리사회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단계이지만,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망이 밝을 것”이라며 관심을 바라기도 한다. 남 동문은 대학시절 시작한 관광서비스학회 홍보부장 활동부터 타워호텔 마케팅 홍보 등과 같은 실무 경험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요인이라고 회상한다. “젊었을 때부터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후배들에게 젊은 날의 꿈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라며 자신 있는 하나의 특기를 발견하고 그 분야를 깊게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대학들 중 우리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라는 남 동문. 하지만 우리학교가 더욱 발전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문들이 뭉쳐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회에 진출한 선배와 후배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기관을 학교 내에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앞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내보이는 남태석 동문. 그가 특히 강조했던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라”는 말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주기에 충분하다.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과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려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동국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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