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 벤치마킹 등의 연구통해전공교육 프로그램 강화할 것”

- 올해 교무처의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 첫째로 전반적인 학사제도 검토와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장 밀접하고도 중요한 학사제도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과제도, 복수전공, 전공선택 등 우리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모든 학사제도를 검토해 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제도를 수정해 보완하도록 하겠다.
두 번째로 전공교육프로그램 운영체계 검토 및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을 담당하는 부서가 분리됐다.
따라서 교무처에서는 전공교육프로그램을 전담하게 됐는데, 국내 주요대학과 세계 우수대학의 전공교육프로그램 분석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벤치마케팅 작업을 통해 배울점이 있다면 배우고 우리학교 특성을 잘 반영해 전공교육강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세 번째로 교육업적평가 결과 및 보상 및 보완이다. 이는 우리학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처음으로 고안한 제도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그동안 교수들에게 연구업적 향상만을 요구해왔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교육업적도 평가해서 우수한 교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할 것이다.

- 이번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교무기획팀의 역할은.
= 96년 학부제 실시 이후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다시 학과제로 되돌리는 단과대가 생기는 등 본교 교육프로그램 및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교육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부서이다.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으면서도 교육의 다양성과 심층성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 때마다 문제가 되는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은.
= 수강신청과 관련해 생기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재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우선 강의 시간표가 합리적으로 짜여져 있는지 점검해볼 예정이다. 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몰리는 교양필수 과목의 경우 강좌를 최대한 늘리고 영역별 제한을 폐지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한 수강신청 제도와 관련해서 학기별로 진행되고 있는 수강신청을 연단위 운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할 예정이다. 일부 전공은 주 전공 학생이 수강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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