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밝은 미소와 함께 동국의 느낌, 동국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이들이 있다. 우리대학 공식 홍보대사 ‘동감’이다. 동감은 매년 수차례 열리는 캠퍼스투어와 더불어 학내·외 다양한 행사에 의전으로 참여해 우리대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애교심과 자긍심, 그리고 봉사정신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우리대학 홍보에 앞장서는 동감을 취재했다.동감은 2006년 건학 100주년을 맞아 ‘동국백년 서포터즈’로 창설된 이후 공식 홍보대사 ‘동감’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동감은 ‘같은 느낌, 같은 생각’이라는 본래 뜻과 더불어 ‘동국
제29회 동대문학상 최우수상김가원(문과대학 영어영문학부 1학년), 소설 「육지의 물방울」육지의 물방울쇼이치는 언제나 내 왼편에 서서 이야기를 했다. 반 뼘 정도 작은 나를 위해 고개를 살짝 숙이고, 나긋한 목소리로 발음을 내뱉고, 내가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확인한 후에야 고개를 돌렸다. 내가 한 번에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 해도 짜증내지 않았다. 자신의 발음이 별로였다며 사과하는 쇼이치에게 그렇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는 게 일상이 된 무렵. 쇼이치는 급히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쪽지의 글씨는 꼭 어린 아이가 쓴
제29회 동대문학상 대상이은영(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전공 석사 2학기), 시 「돌담 쌓는 사람」 외 2편 돌담 쌓는 사람돌담 쌓는 사람 있었다 그가 처음부터 돌담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돌과 돌이 만들어 내는 작은 빛과 틈새를 좋아했다 그의 돌담엔 시멘트가 없다 누군가 세게 부딪히면 그대로 무너져 내리는 유약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가 돌 하나를 쥐었을 때 어디에선가 돌 구르는 소리그는 찬송을 부르며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내가 죽은 자의 말을 한다는 것을 이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마치 폭포수 아래에서 입을 벌리
지난 28일 5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시동」이 중앙승가대학 통합과 관한 입장문을 업로드 했다. 투표 마지막 날로 향해가는 시점에 게시된 입장문은 현재 학내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 큰 화두가 됐다.총학 선본 「시동」의 입장문에 따르면 중앙승가대 통합 문제 뿐만 아니라 모집단위광역화 등 대학본부 측과 소통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불교계 언론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우리대학 관계자의 발언을 지적하며 통합 이후 우리대학이 안고 갈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23 정기선거 대면 투표가 진행된다. 각 단과대학 별 건물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학생증 지참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4년만의 대면투표가 학생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개표 및 당선자 공고는 투표가 종료되는 29일 오후 6시 마감 직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3일 우리대학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대학 1층 대강당에서 ▲바이오시스템대학(이하 바시대) 학생회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선거 시행 세칙에 따라 공청회는 중선관위가 학내 언론기관과 협의해 개최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학생회 후보자들은 3가지 공통질문, 학내 언론기관 질문, 참석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다음은 공청회에서 주어진 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의 답변이다.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지난 23일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사범대학 학생회 ▲AI융합대학 학생회 ▲경찰사법대학 학생회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선거시행세칙에 의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학내 언론기관의 협의 하 개최됐다. 공청회에 참가한 각 학생회 후보자들은 3가지 공통질문에 답한 후 학내 언론기관 동대신문, DUBS, 동국포스트의 질의와 당일 참여한 방청객의 질의에 차례로 답했다.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작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 다음은 공청회에서 ▲사범대학 학생회 ▲AI융합대학 학생회 ▲경찰사법대학 학생회의 입
지난 24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우리대학이 속초시와 중구청과의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서는 우리대학 대표자로 윤재웅 총장, 서울특별시 김길성 중구청장, 속초시 이병선 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 간의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연계학습 및 연구 협력, 문화 교류 등에 관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 및 교류를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시동」 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당일 ▲법과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공청회 진행 후 19시 50분부터 ▲총학생회의 합동공청회가 이어졌다. 후보자 합동 공청회는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해 제55대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개최한 것으로 총학 공청회는 이튿날 합동공청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공청회는 우리대학 중선관위장 문재흠(경제 20)의 사회를 시작으로 총학생회 선본 「시동」의 후보자에게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
22일 본관 중강당에서 ▲법과대학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총학생회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선거 시행 세칙에 따라 공청회는 중선관위가 학내 언론기관과 협의해 개최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학생회 후보자들은 3가지 공통질문, 학내 언론기관 질문, 참석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다음은 공청회에서 ▲법과대학 학생회 대상 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의 답변이다.법과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히어로(히어Law)」정후보자 김승수(법학 23),
21일 본관 중강당에서 ▲경영대학 학생회 ▲공과대학 학생회 ▲문과대학 학생회 ▲이과대학 대의원회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제55대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의해 진행됐다. 3개의 단과대학 학생회 입후보자들은 엔데믹을 맞은 현재, 우리대학 학생 사회가 발전되길 바라는 공통적인 출마 소견을 밝히며 본격적인 질의에 답했다.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작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 다음은 공청회에서 ▲경영대학 학생회 ▲공과대학 학생회 ▲문과대학 학생회 입후보자
우리대학 창업기술원 & LINC3.0사업단 &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동국 창업 위크가 금일 신공학관 로비 일대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금일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진행하는 ‘수학자, 창업기업가, 정치인, 그리고 장관으로서 30년 여정’ 특강을 필두로 ▲창업기업 홍보부스 ▲창업기업 홍보월 ▲메이커스페이스 체험부스 ▲산학협력페스티벌 등 창업 관련 행사들이 함께 운영됐다. 본관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영 장관 특강에서는 그의 이야기와 함께 벤처투자와 새로운 중소기
우리대학 박물관이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東國에 오신 부처님’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에선 박물관이 60년간 수집 및 보존해 온 불교 성보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은 다음 달 26일까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963년 9월 1일 개관된 우리대학 박물관은 불교 관련 고고 및 미술 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조사, 발굴,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물관 소장품은 불교 관련 ▲조각 ▲회화 ▲공예 ▲건축 ▲금석문 등으로 구분되며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중요한 작품들이 망라돼 있다. 이번
지난 10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노스님이 우리대학에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추운 날씨 속 구성원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스님은 지난 10월 5일 우리대학에 방문하여 이름과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님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후, 후학 양성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 동국대에 보시하기로 결심했다”며 “동국대학교의 교육 불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학교 발전을 위해 귀한 정재를 내어주신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도 스님의 뜻을 받들어 불
서울시 에너지 다소비 건물별 현황 부동의 1위는 ‘대학’이다.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서울권 대학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40만 톤으로, 이를 흡수하려면 남산 400개나 필요할 정도다. 이에 대학 또한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대학의 탄소중립은 중요한 역할로 부상했다. ‘에코코’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사업을 구축해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에코코(ECO-CO2)’는 환경에 관심이 있는 바이오환경과학과 및 타 학과 학생들이 모여 결성된 소모임으로, 여러 서울권 대학과 함께 ‘탄소중립 서울캠퍼스 혁신
시험 기간 법학 도서관 공공화장실 벽면에 부착된 '휴지통 없는 화장실' 스티커 아래, 바닥엔 협잡물이 가득하다. 여자 화장실의 경우, 위생용품 수거함에 있어야 할 위생용품은 보이지 않고 다른 쓰레기들로 쌓여 영락없이 휴지통으로 변해 있었다. 심지어 수거함 대신 큰 쓰레기통을 비치한 칸도 있었다. 2018년부터 시행된 '공공화장실법 시행령‘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해충 및 악취 방지와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화장실 문화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5년이란 시간이 무색하게 도서관이나 학식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화장실에선
배우로서 화려한 무대에 오르던 하현정 아나운서(연극 06)는 또 다른 무대 위에서 미스코리아의 영광을 누리고, 이제는 아나운서로서 카메라 너머의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전하고 있다. ‘워커홀릭(Workaholic)’이라는 수식어로 표현 가능한 하현정 아나운서는 한 주에 네 곳의 방송사에서 방송할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임하는 하현정 아나운서. 그의 삶은 무한한 도전으로 가득하다.무대 위 살아있음을 느끼다“내성적이지만 항상 마음속에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
“○월○일 ○○○ 교수님 ○○ 수업 필기 사요. 예비군 때문에 못 들었습니다. 보여주시는 분 사례할게요.” 발목을 잡는 군 복무를 털어내고 복학한 20대 남자 대학생을 다시 방해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예비군 훈련이다. 전역하고 복학한 우리대학 남학생들은 바로 학생 예비군 연대에 소속되어 1년에 한 번 지정된 날에 지축으로 가 하루 동안 훈련을 받는다. 이때, 예비군 훈련으로 인해 듣지 못한 당일 수업은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비군으로 인한 학업 손해는 본인이 알아서 감수해야 한다. 왜 이런 답이 나오게 되
학생들과 이야기하다가 왜 백제나 신라의 기와에 표현된 연꽃무늬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연꽃과 다르냐는 질문을 받았다. 기와지붕을 장식하는 건축 재료 중에 연꽃무늬로 장식한 수막새라는 것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는 생각에 여간 반갑지 않았다.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기와지붕의 장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현실과 다른 이상적인 형태의 연꽃무늬가 탄생하게 되었음을 간략히 설명해 주었다. 또 고구려 기와의 연꽃무늬는 활짝 핀 모양이 아니라 꽃봉오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장식돼 있고, 백제나 신라는 보통 활짝 핀 연꽃잎과 씨방에 연꽃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