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연구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인 서울인문학 장학생에 본교생 19명이 대거 선발되었다. 이 숫자는 서울시내 대학 30개교 중 서울대학교(25명), 고려대학교(25명), 성균관대학교(21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인문학 전공 대학원 박사과정 전일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이 장학금은 학기당 250만원, 통상적인 등록학기인 4학기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한 번 선발되면 1학기생의 경우는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우리학교 홍기삼 총장(국어국문학)의 적극적인 제안을 이명박 시장이 전격적으로 수락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된 것. 지난 연말에 계획을 수립하여 1월중에 공고, 2월 20일(서류)과 27일(면접) 심사를 통해 3월 2일 최종합격자를 확정했다.
한 해에 300명씩 1년 15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서울인문학 장학생은 이번 1학기에 180명(서울 170명, 지방 국립대 10명)을 선발했고, 2학기에 120명(서울 110명, 지방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매학기 선발하므로 기회는 많다. 수여식은 3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선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어문계열=박판식(국어국문), 허관무(국어국문), 곽미경(일어일문), 김상원(일어일문), 김윤정(문화콘텐츠) ▲사학계열=이규리(사학), 권오수(사학), 정성권(미술사학), 이용진(미술사학) ▲철학계열=이승준(철학), 신승철(철학), 이진영(선학), 김영일(불교), 최미남(불교), 정지용(불교) ▲교육계열=김기영(교육), 김경숙(교육) ▲기타계열=정민아(연극영화), 정영권(연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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