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재도약 목표로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 구성

2006년 건학 100주년을 맞아, 동국 재도약을 목표로 실천지향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1세기 대내·외 환경에 부응하는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연계 및 국제교류 핵심의 장으로써 도약하기 위한 캠퍼스 발전 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는 산하 연구위원회로 교육·연구혁신분과와 캠퍼스혁신분과를 두고있다. 이는 연구와 심의의 역할을 분리한 시스템으로서 우선 산하 연구위원회가 연구주제에 관해 결과를 도출하고 동국백년 마스터플랜위원회는 도출된 연구결과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기획예산팀의 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기획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산하 연구위원회에 관련분야의 교수들을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교수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회의 구성이 공개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확정된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학교 측은 산하 연구위원회의 원활한 연구활동 보장을 위해 연구위원회 분과별 사무실을 만해관에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위원장=홍기삼·국어국문학)의 구체적 역할은 △2020년까지의 단계별 학교 미래상 제시 △산하 연구위원회의 연구결과 심의 △단계별 구체적 사업계획 조정 및 확정 등이며, 산하 연구위원회 연구결과를 심의한 작업이 실질적인 제도시행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위원회 수준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 산하 연구위원회의 하나인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장=이상일·토목환경공학)는 교육강화 및 연구성과 제고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담당하며 주요 연구 내용은 △대학 경쟁력 제고방안 △학문구조 및 학사제도 개혁 방안 △교육목표 및 교육프로그램 개선방안 △연구 성과 제고 방안 등이다. 또 다른 산하 연구위원회인 캠퍼스혁신분과(위원장=유석천·경영학)는 우리학교 캠퍼스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맡게 되며 주요 연구 내용은 △서울캠퍼스 및 부속 부동산의 장기 종합계획 및 개발 △서울캠퍼스내 합리적인 건물배치에 관한 연구 △신규 매입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등이다. 이와 같은 산하 연구위원회는 각 1명씩 임명된 책임연구원의 주도아래 상시적인 연구활동을 하게된다.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는 앞으로 대학 현황 자료분석 및 벤치마킹,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 비전 및 마스터플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오는 4월 중순 쯤에 정책 결정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구성원 참여 및 공유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직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됐던 다른 사업들처럼 형식적으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는 또한 오는 5월 8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해서 비전 선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그 후에도 동국백년 마스터플랜위원회 사업은 심의와 수정을 거쳐 계속적으로 진행되며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06년 5월에 확정된 동국백년 마스터플랜을 발표한다. 한편 동국백년 마스터플랜 위원회는 오늘 2시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위촉장 수여식 및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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