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교 동국대학교가 건학 1백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삼보의 정재로 교육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설립된 우리 동국은 1906년 설립된 명진학교를 시작으로 중앙학림, 혜화전문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로 발전해 왔습니다.
민족의 질곡과 아픔을 같이 한 우리 동국은 건학 정신과 민족정신을 새로이 하여, 이 모든 역경을 이기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대학으로 변화를 거듭하여 왔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이 영광된 자리의 주인공인 우리 20만 동국인들의 감회와 기쁨은 실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국인 여러분!
건학 1백주년을 맞이한 우리 20만 동문에게는 동국대학교를 세계의 대학으로 발돋음해야 할 역사적 과제가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총동창회 20만 동국인은 동국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모여,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모교와 함께 세계속의 동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교와 재단은 동국의 특성을 살려 전략적 발전 방향과 장기적 계획을 수립함으로서 모든 동국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후배 재학생들은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인적인 교육과 전문적 학문연마를 통해 동국발전에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 세대의 동국인들에게 동국백년의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과 모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시는 동국학원 임원 여러분, 그리고 홍기삼 총장님을 위시하여 교수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경의를 표합니다.
동국인 하나 하나의 심중에서 발현된 동국사랑이 하나로 모일 때, 우리 동국은 영원의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용선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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