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열린 ‘2005동국발전방향 설명회’는 동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국건학 100주년’을 발판으로 향후 100년의 동국을 발전적으로 설계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우선 이렇듯 광범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설정과 장·단기적인 시행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기구를 조직했다. 여러 교수들과 실무 행정직원들이 위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와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가 그것이다.
이러한 위원회가 조직된지 이제 2개월이 지났다. 개교 99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이 위원회들은 현재 어떤 활동들을 진행중일까.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
교육강화 및 연구성과 제고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을 목적으로 하며 위원장 이상일(토목환경공학) 교무처장을 포함해 총 16명의 교수·직원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는 내부적으로 세부 분과를 나눠 활동하는데, 이 분과들은 고정화된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형성·재조직화 된다.
현재는 강점(Strong),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이라는 뜻의 ‘S, W, O, T’으로 분과를 나눠 대내외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3번의 공식적인 회의와 발표회를 거치고 오늘(2일) 4번째 회의를 가지며, 이 외에 각 세부분과 위원들끼리의 상시적인 자리를 통해 일이 진행된다.
이러한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가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최근 우리학교가 여러 대외평가에서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단기적으로 이를 어떻게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느냐이다. 둘째, 중·장기적으로 우리학교가 연구중심과 교육중심, 또는 이 둘 모두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둘 것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룰 것인가이다. 셋째는 현재 우리학교 특성화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방법을 어떻게 설정할 지에 대한 고민이다.
마지막으로는 우리학교 학생의 미래상 설정에 대한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추구해야 할 인성·실력 등의 모델을 설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 골격과 더불어 또 한가지 고민하는 것이 디지털화에 따른 우리학교 교육의 물적환경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목표설정 아래 현재까지의 작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원치선(전자공학) 교수는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사업인 만큼, 몇 년 후에 허황된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전체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학교가 나아가는 데에 있어 기본적인 골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오는 9월에 있을 비전선포식에 대비해 우리학교 교육·연구분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가능하면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고려해 볼 예정이다.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
지난 3월 7일 동국 백년 마스터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 외부의 장, 단기 공간 배치에 대한 논의를 위한 캠퍼스 혁신분과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번에 설립된 캠퍼스 혁신 분과는 유석천 기획처장, 김홍일 건축공학과 교수 등 17명의 자문위원, 책임 위원들로 구성돼 현재 활발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캠퍼스 혁신 분과 위원들은 지난단 16일에 열린 마스터플랜 진행과정 1차 워크샵을 통해 △업그레이드 동국 프로그램 검토 △국내외 대학 캠퍼스 사례 △프로그램의 초기 검토와 시나리오 △환경친화적 에코 캠퍼스 등에 대한 중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먼저 현재 우리학교의 중, 장기 목표로 제시되고 있는 업그레이드 동국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실현방도의 미 수립과 지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위상에 부응하는 사업방향과 내용, 추진계획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탈’ 캠퍼스 △창의적이고 담대한 비전 △지역특성에 기반 하여 새로운 기회의 창출 △비지니스 마인드 △구체적이고 치밀한 실행 전략을 비전과 모토로 오는 9월에 열릴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구체적인 부분들을 보완하고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홍일 건축공학과 교수는 “8월쯤이면 구체적인 윤곽이 잡혀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서 작업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과위원회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 위원회, 외국 대학의 전문가들과 연계된 연구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자료 수집과 우수 대학들의 벤치마킹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사업 계획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민간자금의 유치 등을 통한 캠퍼스 주변의 차별화된 기숙사를 설립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교 주변 지역의 국립극장과 고급호텔 등의 숙박시설, 우리학교의 전통적인 불교와 관련한 문화, 충무로의 영화에 대한 역사 등을 이용한 문화예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해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문화 조건들을 이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면 국제 학술대회의 개최, 정보도서관의 건립 등이 실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분과 위원들은 앞으로 지역과의 연계 개발 계획의 수립을 위한 캠퍼스 주변 지역 주민의 활동현황 분석,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요구사항과 프로그램 조사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캠퍼스 개발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결과는 오는 12일에 열리는 2차 워크샵과 9월에 실시되는 동국비전21 선포식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민희·김지은 기자
dgupress@dongguk.edu동국 100년
마스터플랜
D-371
동국 마스터플랜 교육, 연구·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는 지금 …
장기적 안목으로 실현 가능한 청사진 마련해야

지난 2월 28일 열린 ‘2005동국발전방향 설명회’는 동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국건학 100주년’을 발판으로 향후 100년의 동국을 발전적으로 설계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우선 이렇듯 광범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설정과 장·단기적인 시행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기구를 조직했다. 여러 교수들과 실무 행정직원들이 위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와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가 그것이다.
이러한 위원회가 조직된지 이제 2개월이 지났다. 개교 99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이 위원회들은 현재 어떤 활동들을 진행중일까.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
교육강화 및 연구성과 제고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을 목적으로 하며 위원장 이상일(토목환경공학) 교무처장을 포함해 총 16명의 교수·직원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는 내부적으로 세부 분과를 나눠 활동하는데, 이 분과들은 고정화된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형성·재조직화 된다.
현재는 강점(Strong),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이라는 뜻의 ‘S, W, O, T’으로 분과를 나눠 대내외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3번의 공식적인 회의와 발표회를 거치고 오늘(2일) 4번째 회의를 가지며, 이 외에 각 세부분과 위원들끼리의 상시적인 자리를 통해 일이 진행된다.
이러한 교육·연구혁신분과위원회가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최근 우리학교가 여러 대외평가에서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단기적으로 이를 어떻게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느냐이다. 둘째, 중·장기적으로 우리학교가 연구중심과 교육중심, 또는 이 둘 모두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둘 것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룰 것인가이다. 셋째는 현재 우리학교 특성화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방법을 어떻게 설정할 지에 대한 고민이다.
마지막으로는 우리학교 학생의 미래상 설정에 대한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추구해야 할 인성·실력 등의 모델을 설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 골격과 더불어 또 한가지 고민하는 것이 디지털화에 따른 우리학교 교육의 물적환경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목표설정 아래 현재까지의 작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원치선(전자공학) 교수는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사업인 만큼, 몇 년 후에 허황된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전체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학교가 나아가는 데에 있어 기본적인 골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오는 9월에 있을 비전선포식에 대비해 우리학교 교육·연구분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가능하면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고려해 볼 예정이다.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
지난 3월 7일 동국 백년 마스터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 외부의 장, 단기 공간 배치에 대한 논의를 위한 캠퍼스 혁신분과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번에 설립된 캠퍼스 혁신 분과는 유석천 기획처장, 김홍일 건축공학과 교수 등 17명의 자문위원, 책임 위원들로 구성돼 현재 활발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캠퍼스 혁신 분과 위원들은 지난단 16일에 열린 마스터플랜 진행과정 1차 워크샵을 통해 △업그레이드 동국 프로그램 검토 △국내외 대학 캠퍼스 사례 △프로그램의 초기 검토와 시나리오 △환경친화적 에코 캠퍼스 등에 대한 중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먼저 현재 우리학교의 중, 장기 목표로 제시되고 있는 업그레이드 동국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실현방도의 미 수립과 지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위상에 부응하는 사업방향과 내용, 추진계획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탈’ 캠퍼스 △창의적이고 담대한 비전 △지역특성에 기반 하여 새로운 기회의 창출 △비지니스 마인드 △구체적이고 치밀한 실행 전략을 비전과 모토로 오는 9월에 열릴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구체적인 부분들을 보완하고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홍일 건축공학과 교수는 “8월쯤이면 구체적인 윤곽이 잡혀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서 작업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과위원회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 위원회, 외국 대학의 전문가들과 연계된 연구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자료 수집과 우수 대학들의 벤치마킹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사업 계획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민간자금의 유치 등을 통한 캠퍼스 주변의 차별화된 기숙사를 설립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교 주변 지역의 국립극장과 고급호텔 등의 숙박시설, 우리학교의 전통적인 불교와 관련한 문화, 충무로의 영화에 대한 역사 등을 이용한 문화예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해 캠퍼스혁신분과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문화 조건들을 이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면 국제 학술대회의 개최, 정보도서관의 건립 등이 실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분과 위원들은 앞으로 지역과의 연계 개발 계획의 수립을 위한 캠퍼스 주변 지역 주민의 활동현황 분석,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요구사항과 프로그램 조사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캠퍼스 개발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결과는 오는 12일에 열리는 2차 워크샵과 9월에 실시되는 동국비전21 선포식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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