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선거에 연이어 출마하게 된 계기는.
= 지난해 야간강좌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개 강좌를 제외한 야간강좌가 폐지됐고 이에 야간강좌 학생회 일을 하는 학생들은 의욕을 상실했다. 야간강좌 학생회 자체가 침체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임기가 끝난 후에도 비공식적으로 새터를 준비하고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때 일수록 학생회를 꼭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다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생회 활동을 할 학생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야간강좌 학생회장으로서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하게 됐다.

- 올해 야간강좌 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우선 야간강좌 폐지는 우리대학의 설립취지에도 맞지 않는 부당한 일이다. 또한 무엇보다 이와 관련된 작업의 추진이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에 맞서는 운동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와 함께 학생회 혁신 사업도 펼쳐나가야 한다.
무너진 학생회 체계를 일으켜세우기 위해 과학생회장부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하고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 학생들에게 믿음을 얻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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