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교과과정 개편

교육강화를 목적으로 대학생들의 기본소양 강화를 위한 2005학년도 전공·교양 교과목 개편이 확정됐다.
이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과목이 신설 또는 폐지되거나 △명칭변경 △개설학년·학기가 조정된 것으로 200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자유선택 영역에는 △취업관련 교과목=‘취업실전특강’, ‘진로설정과 경력개발’이 신설됐다. ‘취업실전특강’은 4학년 과목으로 매회 초빙된 외부강사가 진행하며 ‘진로설정과 경력개발’은 1,3학년 과목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장 부양근씨가 담당강사이다.
이와 관련해 학사지원실의 한 관계자는 “취업관련 교과목은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직절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됐으며 이번학기에 신설된 ‘경력개발과 취업전략’ 강좌는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필 이수학점 상향 조정

이어 교양교과목을 살펴보면, 2005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양필수학점이 기존 10학점에서 12학점으로 늘어났다.
또한 공과대 교양필수학점 역시 기존 6학점에서 10학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대부분의 학생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 교양필수과목으로서의 필요성이 감소한 ‘컴퓨터 활용과 실습’이 6영역으로 이동하는 대신 ‘고전의 이해 1,2’가 각 2학점으로 신설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교양교운영실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대학생이라면 꼭 함양해야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전의 이해가 신설됐다”고 말했다.
한편 05학번 이전의 학생들은 다음학기부터 교양필수 학점이 늘어나는 것과 상관없이 ‘불교와 인간’, ‘자아와 명상 1,2’는 반드시 이수하고 예전 교양필수과목과 신설된 교양필수과목을 합하여 10학점을 취득하면 된다.
또한 교양 최대이수 학점과 교양선택 제6영역 최대이수 학점도 조정됐다. 공대(건축학 전공 제외), 정보산업대의 교양최대이수학점은 19학점에서 20학점으로 늘어났고, 교양필수 학점이 10학점으로 늘어남에따라 교양선택이 10학점 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공대(건축한 전공 제외)와 정보산업대를 제외한 나머지 단과대의 교양최대 이수학점은 47학점으로 변화가 없으나 교양필수가 10학점에서 12학점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교양선택이 37학점 이하에서 35학점이하로 감소했다. 또한 제6영역 최대 이수학점이 5개 과목 10학점에서 4개 과목 8학점으로 축소됐다.
한편 이과대는 교양교육과정을 변경했는데 대학지정 공통과목을 폐지하고 학과필수교과목으로 4학점씩(주당 이론3시간+실습2시간) 5과목을 신설하고 취득학점은 총 8학점을 지정했다. 학과필수교과목이란 교필학점과는 별도로 이과대학생이라면 이수해야 하는 학점이다. 이는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05학번 신입생들이 자연계 기초과목의 수준별 차이가 있음에 따라 향후 원활한 전공수업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학과필수 교과목을 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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