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밝힐 새로운 동국 100년의 빛

존경하는 법전 종정 예하,
총무원장 지관스님, 재단이사장 현해스님, 홍기삼 총장님,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 그리고 동국 가족 여러분.
오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 사학, 동국대학교의 건학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동국의 지난 100년은 우리 민족과 함께 한 자랑스럽고, 고마운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구한말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불교 선각자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출발한 이래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정신으로, 해방 후 지금까지는 자유와 정의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러한 동국의 정신을 배우고 익힌 자랑스러운 20만 동문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 존재로서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런 100년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구명하고, 이를 널리 전수하며 실천하고 계신 모든 동국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동국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국의 새로운 100년은 그 이름 그대로 ‘햇빛밝은 동쪽의 아침나라’를 밝히는 가장 큰 빛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족의 사학이자, 21세기 인류 문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서서 세계로 뻗어 나갈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념식의 주제처럼 ‘민족의 화해와 종교간 화합’을 이루는 데도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민족의 사학 동국대학교의 건학 10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동국대학교와 20만 동국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고, 크게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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