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특기병

군종특기병은 성직업무보좌와 군종 업무, 종교시설 관리, 문서작성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병을 말한다. 육체적으로 비교적 다른 사병들에 비해 편하고 신앙생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군 지원자들이 선호했다. 2004년 상반기까지는 일반병으로 지원한 후 선발됐기 때문에 군종병이 되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카투사, 통역병 등의 다른 특기병과 같이 입대 전 지원해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이를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군종병은 매년 1, 4, 7, 9월에 접수을 받으며 각 종교별로 관련학과 1년 이상 재학 혹은 수계, 세례 등을 받은지 3년 이상 지난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심사(종교활동, 종교학력, 자격증 심사)와 면접심사(교리, 임무, 역할, 국가관, 가치관, 언어, 태도, 용모 등)로 진행된다. 하지만 신앙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쉽지 않은 보직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편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지원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산업기능요원

병역대체복무형태로 현역병입영대상자는 34개월간 해당기술 직무분야에서, 공익근무요원소집대상자는 26개월간 제조, 생산분야 또는 원재료·제품 생산품의 운송분야에서 종사하는 제도이다. 현역입영대상자의 경우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지원 가능하며, 대학교 1, 2학년 재학생의 경우는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3, 4학년 재학생의 경우는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사회에서 일하면서 보통 80만원이상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복무기간이 현역 대상자에 비해 10개월이 길며 해당 업체가 폐업하는 등의 경우 일정 기간 안에 다른 업체로 옮기지 못하면 다시 군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무소방 제도

의무소방은 소방행정 수요에 비해 절대 부족한 현장 활동인력을 확충하여, 소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화재 등 재난ㆍ재해사고 현장 질서유지, 소방용수시설 확보 문서수발 등 소방행정 보조, 통신 및 전산 업무의 보조 등의 업무를 실시하며 매년 1월과 6월에 모집하고 있다. 전형은 신체 및 체력검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의무경찰에 비해 비교적 업무와 내무생활 등이 편안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26개월로 육군과 의무경찰 등에 비해 2개월 길다는 점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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