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니면서 중앙도서관의 책 대출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공감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공부에 도움을 받고자 도서관 책을 이용하는 자세는 정말 보기에 좋다.
하지만 문제는 대출한 책을 반납하지 않고, 몇 일 아니 몇 달씩 연체를 하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책 대출에 있어 다른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격 검정 시험시즌이 되면 관련된 책을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해 두어도 시험이 끝나서야 겨우 내 차례가 되는 경우가 잦다. 나의 경우에도 컴퓨터 자격증을 치르기 위해 몇 주 씩이나 기다려서야 빌리고자 했던 책을 빌릴 수 있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정은 좋지만, 자신이 빌린 책을 연체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우리 동국인들이 많은 신경과 배려로 고쳐나가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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