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 집계 … 종합적 향상

우리학교 2006학년도 졸업자 취업률이 7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0%보다 10.9% 상향된 수치이며, 순위는 우리학교가 속한 B그룹(졸업자수 2,000 이상 3,000 미만)에서 11위로 지난 해 20위권 밖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학교 취업통계조사의 대상자는 2,992명이며 △정규직 취업자=1,329명 △비정규직 취업자=474명 △자영업=86명 △국내대학 진학자=7명 △외국대학 진학자=19명 △국내대학원 진학자=242명 △국외대학원 진학자=25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남ㆍ여별 취업 및 진학률은 △취업률=남(77.1%), 여(63%) △진학률=남(8.4%), 여(11.4%)이며 취업률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남자가 60%인 것에 비해 여자는 37%에 그쳤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은 야간강좌를 제외하고 예술대가 88.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불교대, 경영대, 공과대 순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인도철학전공(9), 독일학과(2), 정치외교학과(2), 화학공학과(2), 화학공학전공(6), 기계공학과(4),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3), 미술학과(1), 불교미술전공(16), 서양화전공(17), 조소전공(16), 연극전공(28)이 100%의 취업률을 보였다. (괄호는 졸업자 수) 전공일치와 관련해서는 취업자의 64.7%가 자신의 전공과 일치되는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지난 달 25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2006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이다. 이는 전국 363개 대학 졸업생 약 56만 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뢰도는 93.9%였다.

이와 같은 우리학교의 취업률 향상에 대해 취업지원팀 변민우 과장은 “그 동안 학교 측에서 취업률 향상을 위해 취업스터디 구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비해 이 통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교 측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했던 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이 통계는 작년에 이어 신뢰성 부문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조사방법에서 오는 신뢰도의 문제와 부풀리기 가능성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모두가 인정하는 평가 방식을 서둘러 정착시켜 이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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