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1만여 명 26일 대운동장 운집 … 제등행렬 우리대학서 출발

1만여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운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법회가 열렸다.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법회가 우리대학 운동장에서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지관 스님)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울림한마당에 이어 우리대학 운동장에서 화합한마당(연등법회)을 개최했다.

1만여 불자가 참석한 연등법회는 △등 경연대회 시상 △관불 △삼귀의 △경전봉독 △남북불교도공동발원문 낭독 △기원문 △행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지관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금의 암담한 지구촌 현실과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는 이미 모든 부처님께서 한결 같이 경계하시던 일”이라며 “연등의 광명으로 세간의 어둠이 사라지기를 발원하며, 지혜의 등불을 높이 들고 힘차게 행진하자”고 말했다.

화합한마당은 오영교 총장의 행진 선언을 통해 제등행렬로 이어졌다.

제등행렬은 우리대학을 출발해 조계사까지 행진했다. 밤 9시 반부터 서울 종각사거리에서는 수만명의 불자가 참여하는 대동한마당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축제는 강강술래 놀이를 한 다음 오색종이 조각을 비처럼 뿌리는 꽃비를 끝으로 마감됐다.

다음은 제등행렬 모습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