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완공예정 … 지하주차장 신설도 함께

오영교 총장이 기공식장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학협력관과 기숙사가 오늘(1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공식은 재단이사장 영배스님과 오영교 총장, 전순표 총동창회장 등 100여명의 학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관이 지어질 테니스장에서 거행됐다.

기공식에서 오영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년이 넘는 민족사학인 그동안 기숙사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기숙사와 산학협력관 신축을 통해 기숙사가 필요한 지방의 우수인재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갈 기숙사는 민간자본 유치방식(BTO : Build-Transfer-Operate)으로 건립된다. 지하 4층 지상 7층의 총 50,400㎡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2011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관에는 그동안 이공계 학과의 숙원이었던 산학협력 시설, 이공계 강의실, 교수 연구공간, 실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연구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공계학생들에게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관과 더불어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의 기공식도 함께 열렸다. 동국관과 혜화관 사이의 지하공간에 지어질 주차장은 하루평균 전체주차대수 750여대의 절반이 넘는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져 학내의 복잡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지하주차장 공사를 통해 클린 캠퍼스 구축을 현실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