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하나된 뜻으로 올해 기부모금액 100억 돌파 ‘기염’

▲동문 600명이 참석해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이 가득찼다

동문기부를 통한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기획된 ‘2008 Come Together’행사가 성료됐다. 또한 오늘 ‘Come Together’ 행사를 비롯한 기부약정식을 통해 오늘 하루만 46억이 모금돼 올해 기부모금액이 약 11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목표치였던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오늘(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2008 Come Together’ 행사는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각계각층의 동문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영배스님, 오영교 총장, 전순표 총동창회장은 환영사로 국제관 건립을 비롯해 학교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발전기금모금에 적극 동참할 것을 피력했다.

오영교 총장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대학이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려면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말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부를 호소했다. 전순표 총동창회장 또한 “발전기금 기부는 우리 대학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김기덕 동문의 축하영상를 지켜보는 참석자
이재용(수교88졸), 양승은(연극07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우리대학의 비전을 담은 영상과 함께 김희옥(법학72졸) 헌법재판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 Come Together 행사를 위한 동문들의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중구청, 박상민(법4) 군, 이명기 할머니의 특별한 기부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 자리에서는 모두 4건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체결됐다. 우리대학과 산학협력 MOA를 체결한 (주)휴림 바이오셀이 30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한의학과 동문회가 5억원을 약정했다. 또한 우리대학과 공연 클러스터 구축 MOU를 체결했던 (주)IHQ가 총 3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12명이 학교발전을 위해 1200만원을 기부해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1200만원을 기부한 사법고시 2차 합격자
또한 이해랑 예술극장 개관기념 연극인 ‘햄릿’의 이효정, 남성진, 박소연, 소유진, 전혜빈 등 출연진들이 연극을 통해 올릴 수익 중 1억 5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상민(한의학과85졸) 한의학과 동문회장은 “동문들을 위해 매년 큰 행사를 개최하는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억원 기부를 약정한 휴림바이오셀 대표 성재경 대표는 “동국대와 협력하여 일산 지역에 아시아 최대 줄기세포 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동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현장에서 이뤄졌던 약정에도 기부는 끊이지 않았다. 이과대학 손님으로 온 태암 선생이 1억원, 불교대학 CEO과정 8기 동문 6000만원, 이창규 동문 5천만 원 이외에도 약 157여명의 동문들이 현장에서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현장약정에 동참하는 동문
4건의 약정식과 행사장 내에서의 약정을 통해 오늘 하루만 약 46억원의 발전기금이 약정됐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은 당초 예상했던 2008년 발전기금 모금 예상액 100억원을 초과한 약 110억원을 모금했으며 이는 향후 국제관, 한의학관, 동창회관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 동국인이 돼 화제를 모았던 민선예(원더걸스 소속), JOO(정민주) 양이 Come Together 행사장을 찾아 행사장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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