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산불교병원 개원
일산불교병원이 드디어 다음해 5월 즈음 개원할 예정이다. 불교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매머드급 종합병원으로서 양·한방협진과 의료전문화를 통해 경영차별화전략을 세웠다. 지난 1998년 병원건립을 확정한 후 8년 만에 개원하는 불교병원의 책임경영진은 초기에는 450병상, 2년 후에는 844병상 모두를 운영해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개원이 애초 예정보다 1년 이상 지연됨에 따라 이미지가 실추됐고 교통여건 역시 불편해 2년 안으로 흑자경영을 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건학 99주년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업무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선각자들이 우리학교를 건립한지 99년째가 되는 2005년도는 건학 100주년 준비사업이 정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기념사업회는 △건학에 헌신한 선각자 찾기와 흉상 건립 △‘동대백년사’ 편찬 △국제학술대회 개최 △100주년 기념관 건립 △건학 100주년 우표 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학생서포터즈’활동을 본격화하고 대동제와 100주년 기업사업을 연계한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3. 공간확충과 기숙사건립
내년 초에는 필동병원 리모델링 착공과 구도서관 리모델링 완공이 예정돼 있어 공간확충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구도서관 리모델링 완공에 따라 법대와 불교대가 이전하는 등 우리학교 전체적인 공간구조가 개편되고 필동병원 공간활용 방안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동병원과 제3캠퍼스 부지에 기숙사를 건립할 가능성도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4. 특성화사업
교육부는 2005년에 다년간 150여억원을 지급하는 특성화지원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우리학교도 특성화추진단을 구성하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교원확보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사업 당락의 열쇠가 되는 정원감축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학내구성원간의 의견절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내년이 될 듯하다.

5. 교육강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교측의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교양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고자 교양교육원을, 어학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국제교육원을 신설하는 행정조직개편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교육기획단은 장기적으로 학습량을 증진시키고 강의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교육강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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