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환경영향평가 통과, 부족한 공간문제 개선 기대

▲ 내년 1월 착공될 산업협력관 조감도
산학협력관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심의에 통과돼 빠르면 내년 1월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학협력관 신축으로 깊이 있는 산학 연계 교육 및 신 공학 교육 전망과 함께 지방우수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의의가 있다. 산업협력관 착공은 내년 1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완공예정일은 2011년 2월 이다.

산학협력관과 기숙사는 지하 4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50,400㎡의 규모로, 2005년 학교가 매입한 테니스 장 부지에 설립된다. 본래 9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기숙사 공간이 환경영향평가 심의 중 중구 주민들과의 일조량 침해 문제로 기숙사 한 층이 줄어 수용인원이 750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사업개발본부(본부장=김채환) 관계자는 “본래 기획했던 900명 수용의 기숙사의 규모가 줄어 아쉽다”며 “750명의 기숙사 수용인원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상을 통해 맞춘 타협점이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자연환경, 생활환경, 사회·경제 환경의 3개 평가 분야에 걸쳐, 환경 정책 기본법에 규정된 환경 기준을 고려해 각 항목별 환경영향을 평가한다. 환경영향평가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되어 약 1년여 간의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일조량 침해 문제로 지연된 바 있다.

신축되는 산학협력관에는 강의실을 포함해 교수연구실, 실험 실습실이 신설돼 부족한 공간문제가 개선되고, 보다 나은 교육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숙사 내 세탁실, 체력 단련장, 매점 등이 신설돼 학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강새은(사과대1) 양은 “새로 지어지는 기숙사가 지방학생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족한 학내 공간을 해결해 줄 산학협력관의 완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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