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학과 동문회장, 교수 초청 … “기부통해 학교발전 돕겠다” 한 목소리

학과별 동문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단위 동문회 회장단 초청만찬’이 오늘(30일) 열렸다.

대외협력단(단장=이선인)이 주관한 오늘 모임은 35개 학과의 동문회장과 학과별 동문교수 1명을 초청해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함과 동시에 기부금 확충 등을 이루고자 열렸다. 또한 한달 남짓 남은 홈커밍데이의 준비를 겸하는 모임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교 총장은 “현재 우리대학은 위기를 타개하고자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동문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동문들의 결집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전순표 총동창회장과 강영규 경찰행정학과 동문회장이 동의를 표했고 건축공학과 동문회장 박민숙 회장은 “우리가 모교에 그동안 소홀히 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동문들이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영란 국어교육과 동문회장은 “중앙일보 평가에도 나타났듯이 동문들의 잘못을 추궁하기보다 현재 학교 측의 입시 정책이나 교수 임용 정책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따끔한 충고의 말을 남겼다.

한편, 사회를 맡았던 이재용 아나운서는 “앞으로 이런 동문들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의 했고 동문들은 박수로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에 오영교 총장 또한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임을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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