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문화학전공은 폐과위기 직면 … BT·IT학부에 정원 배분

2009학년도 입학정원조정안이 지난 6월 16일자로 최종 확정·단행 됐다.  

전체 53개 학과 중에서 하위 15% 평가를 받은 8개 학과에 대해서는 정원 감축이 단행됐다.

독어독문학 전공을 비롯한 하위 1~4위 학과에 대해서는 입학정원의 15%가, 기계공학과를 비롯한 하위 5~8위 학과는 10% 정원이 하향 조정됐다.

이번 결과는 내년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되며 2010학년도 입학정원조정안 발표는 내년 5월 경에 있을 예정이다.

△문과대학 철학ㆍ윤리ㆍ문화학부의 철학 전공(46위)과 윤리문화학 전공(48위), 독어문화학 전공(53위)은 2명씩 정원이 감축돼 각각 21명, 20명, 13명으로 운영된다. 교무팀 관계자는 “독어독문학전공의 경우 대학생 정원조정 지침에 따라 사실상 폐과위기에 직면해있다”고 전했다.

△이과대학의 수학과(47위)와 물리학과(51위)는 각각 4명과 5명이 감축돼, 36명과 3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사회과학대학 사회언론정부학부의 사회학 전공(52위)은 5명 감축으로 30명을 배정받는다.

△공과대학의 전기공학과(50위)와 기계공학과(49위)는 각각 11명 5명이 감축돼, 64명 50명정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계공학과의 경우 2009학년도부터는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대해 곽문규(기계공학) 교수는 “특성화를 유도하고 학과의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학교 측에 학과명 변경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총 감축된 정원 36명은 전략적 육성분야인 BTㆍ IT 분야와 경찰행정학과에 재배정된다.

 바이오학부 의생명공학 전공과 공과대학 IT학부는 현재 인원에서 11명과 15명이 더 배정돼 각각 26명, 290명으로 운영된다.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정원 10명이 늘어나 70명으로 운영된다.

2009학년도 입학정원조정안은 △입학성적(15%) △입학 당시 경쟁률(5%) △편제 정원 대비 재학율(40%) △취업 및 진학률(25%) △교수 1인당 대학원생수(15%)의 항목으로 평가됐으며 신설학과인 의생명공학과와 고등교육법에 입학정원의 제약이 있는 사범대학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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