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생기자도 선발 … 기존언론과 차별화 할 것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중국문화에서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숫자인 8이 다섯 번이나 중복된다. 경기는 24일까지 이어지는데, 총 28종의 경기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뜨거운 현장 속에, 동국인이 뛰어들게 된다. 바로 ‘동국미디어센터 베이징올림픽 취재단’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슬로건은 ‘One world, One dream’이다. 모든 인류가 같은 세상에서 같은 꿈과 이상을 추구한다는 주제를 강조한다. 총 205개국 10,500명이 참여하는 축제다. 또한 쓰촨성에서 일어난 큰 지진은 전 세계인을 마음 아프게 했다. 여러 가지 악재들이 올림픽 전에 일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흥분된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야후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의 정보를 빠르고 다양하게 전해 줄 서비스 ‘가자, 2008 베이징!(kr.sports.yahoo.com/beijing)’이 시작됐다. 특히 ‘100배 더 즐기기’코너에서 각 종목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동국미디어센터(센터장=윤재웅·국어교육)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학내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징에 올림픽 취재단을 파견한다.

 

 

실제 현장에 투입

‘동국미디어센터 베이징 올림픽 취재단’은 8월 6일부터 26일까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파견 된다. 취재단은 기성 언론들이 다루지 못한 북경 올림픽의 이야기들을 대학생의 시각으로 풀어내 학내외 동국가족들에게 전할 것이다. 또한 기존 언론들과의 접촉으로 실제 올림픽 취재 현장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하는 등 취재단의 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될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 취재단은 지난달 4일 일반 학생 취재단 7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6일과 27일에는 동국미디어센터 베이징 올림픽 취재단 실무 특강도 있었다. KBS 스포츠부 배재성 부장, 중앙일보 국제부 유광종 차장 등 총 6명의 강의자가 취재실무와 중국문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에 대해 류서현(영문3) 양은 “올림픽을 직접 겪으신 선배님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앞으로의 취재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강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기가 끝난 후에는 한 번 더 실무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중국 뒷골목 탐방, 올림픽에서 우리 동문의 활약상, 달라진 중국의 모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취재를 계획하게 된다. 각각 주제가 확정되면 일정을 조정한다.

북경동문회 큰 도움돼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25명이라는 대규모 학생기자단을 파견하는 이번 행사는 북경 동문회의 협조가 있어 순조롭게 이루어 졌다. 북경동문회는 후배들이 취재를 온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도움을 주기로 결정 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숙소문제다.

올림픽으로 최대 열배까지 치솟는 숙소 값을 동문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로 대체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북경동문회 이원희 총무는 “학교에서 준비한 아주 좋은 교류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해외에 있는 동문들의 학교사랑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미디어센터 베이징올림픽 취재단의 활동 모습과 기사는 동국인 사이트에서 모두 게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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