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관 바닥공사·혜화문 옹벽공사 등 교내 곳곳 공사진행본관 증축으로 여러 건립사업 청신호 밝혀
우선 명진관 바닥환경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바닥 콘크리트가 노화돼 시행한 것이다. 이는 노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하며, 양쪽 출입구에 각 하나씩 교표를 이미지 처리하는 공사다. 아직 설치되지 않았지만, 4인용 테이블도 6개 정도 놓아 학생들의 휴게공간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초 착공해 약 한 달간 진행·완료됐다.
또한 3월 2일 착공에 들어간 본관 5층 증축공사가 지난 달 24일 완공됐다. 75평의 증축된 공간은 대접견실, 소접견실, 소회의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의 여러 귀빈을 맞고 회합을 할 적정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으나, 이로 인해 앞으로 고품격 행사진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증축공사는 서울시의 남산고도제한이 완화된 이후 시행된 첫 사업으로써, 고도제한으로 인해 가로막혔던 각종 건립사업들에 대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각종 증축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혜화문 주변 옹벽 녹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동대입구역에서 중문으로 올라오는 길을 조경하는 이 공사는 건학100주년 기념일인 오늘에 맞춰 완공예정이고, 중구청이 직접 주관하며 기존의 높은 옹벽을 낮춰 시민, 학생, 교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길 양쪽에는 벚꽃과 초화류가 심어질 것이다.
한편,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첫 발걸음인 산학협력관과 기숙사 건립사업도 순조로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입한 테니스장 부지에 대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심의가 4월 19일에 통과됐다.
산학협력관과 기숙사는 지상 7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1만 3천 평 규모로, 산학협력관 7천평과 1천 2백명 수용이 가능한 6천평 규모의 기숙사가 2008년까지 완공될 것이다.
산학협력관이 완공되면 깊이 있는 산학연계교육과 신공학교육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며, 기숙사 건립으로 지방 우수학생의 유치에 있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학교는 100주년을 맞아 더 아름답고 깨끗한 캠퍼스로 변화중이다.
여러 공사 사업들이 100주년 건학기념일 행사들을 전후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한층 더 쾌적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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