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은.
= 짧은 기간동안 선거운동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직도 당선이 실감나지 않는다.
예술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었는데, 그동안 비대위 체제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단과대에 비해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에 다른 단과대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대 학생회를 만들고자 출마했는데 당선이 되어 기쁘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예술대는 학생수가 적은 만큼 단합이 잘 될 수도, 흑백논리에 치우칠 수도 있는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약을 세운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 중점적 추진사업 계획은.
= 슬로건을 ‘함께 하는 우리! 하나로! 예술로!’로 정했듯이 무엇보다도 학생들 간 상호협조시스템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각 학과별 특성이 강한 미술학부, 연극ㆍ영상학부, 문예창작학과를 아우를 수 있는 예술대를 만들고 싶다. 또한 고충 신고함을 만들고 학생회 간부 형식의 상담자를 두어 일주일에 한번씩 열어볼 계획이다.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바람을 실현 가능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밖에도 야간작업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서 여자 샤워실 신설과 매년 계획에서 그쳤던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서도 애쓰겠다.

- 예술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항상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학생회장이 될 것이다.
어떤 것에도 휩쓸리지 않고 내 생각과 예술대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적절히 조화시켜 뜻한 바를 이루어 내겠다.
학생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원하는 바가 나와 같다면 여기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 또한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동시에 예술인에 대한 본모습을 잃지 않는 예술대 학생들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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