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사고 예방차원 … 학생들 긍정적 반응

중앙도서관 별관 열람실과 만해관 열람실에 감시카메라가 지난 20일 설치됐다.이는 열람실과 사물함에서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학교 홈페이지에 잇따르는데 따른 것이다. 총괄지원팀은 2대는 이전설치하고, 6대는 신규로 증설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홈페이지에는 도난사고에 대한 민원이 수 차례 제기되었다.  중앙도서관은 이에 따라 총괄지원팀과의 협의를 통해 감시카메라 증설을 비롯해 이전 설치를 하게 된 것이다. 별관열람실의 △지하 3층 노트북 열람실=1대 △지하 3층 사물함=2대 △지하 4층 사물함=1대 등이다. 만해관 열람실의 경우에는 △1층 열람실=2대가 설치되고 △1층 사물함=2대가 이전 설치됐다. 이전 설치에 경우 기존 카메라가 사물함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해 각도와 선명도를 조절한 것이다.

이번 감시카메라 설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이정민(공과대1)군은 “사물함을 보면서 도난 사고에 대한 우려를 많이 느꼈다”며 “CCTV가 생겨 잠시 자리를 비울때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학술정보서비스팀측은 “사생활 침해를 고려해 일반열람실을 제외하고 사물함과 노트북 열람실에만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