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BBC 등 주요 뉴스로 보도

 우리대학이 예일대에 대해 5천만불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외신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우리대학이 예일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오는 26일 “잘못된 서신으로 인한 예일대 피소(Lawsuit Accuses Yale of False Statements)”란 기사를 통해 우리대학이 신정아 사건과 관련, 예일대의 잘못된 학력 검증으로 인해 학교 명성이 추락하는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국영 방송 BBC news는 “예일대가 신정아 씨의 학력 검증에 있어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동국대가 입은 피해가 크다”며 이번 소송에 대한 우리대학의 법적 입장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예일대의 학내 뉴스메거진인 예일 뉴스데일리는 이 소송에 대해 예일대의 대변인 탐 콘로이가 보낸 이메일을 인용하며 “동국대는 이 소송에 대해 후회할 것”이라며 예일대의 책임보다 신 씨 개인의 책임이 크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외신의 보도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과 예일대 학생들은 “배상청구액이 너무 높다.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과 함께 “체면과 명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문화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 소송의 배상액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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