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제 232차 이사회에서 故이순희 할머니가 지난 달 10일 학교에 기증한 토지를 로스쿨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토지의 활용방법을 비롯해 로스쿨 유치문제를 주요안건으로 다뤘다. 이상영(법학) 법과대 학장 등은 “로스쿨은 불교계 전체 위상과 직결돼 있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실무교원 4명 등 법과대학 교수 6명을 신규 임용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로서 법과대학은 현재 27명의 교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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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사회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교수회 대의원’이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서를 안건으로 정해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토론했으나 오는 12일 열리는 ‘교수비상총회’ 결과를 보고 논의할 것으로 결정했다. 교수회 대의원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신정아 사건’을 책임지고 법인 이사장과 이사진, 총장, 경영부총장 등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정관 시행세칙 개정 △일산불교병원 기계설비 리스 승인 등의 안건이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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