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축구부(감독=김용해)가 2005 험멜코리아배 전국 추계대학 연맹전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전국 총 41개 대학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학교 축구부는 동아대를 1:0, 고려대를 2:0으로 꺾고, 전주대에 1:1 무승부로 조 1위를 차지해 무난히 예선전을 통과했다. 또한,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가운데 영남대를 3:2로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고 초당대에 2:0으로 승승장구 했다.
이어서 치른 4강전에서 우리학교는 2005춘계대학연맹전 우승자인 건국대를 맞아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시작 16분 만에 박희도(체교1)가 높게 차 올린 공이 상대 선수 가슴에 맞고 들어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6분에 건국대에 한골을 내주면서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연장전은 연장전반 7분에 건국대가 한골을 넣어 승부가 나는듯 했으나 연장후반 3분에 박희도 선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의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졌다. 상대팀의 슛을 2회나 막아낸 골키퍼 박지훈(체교4)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건국대를 누르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그러나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숭실대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하여 축구부의 김상화 코치는 “4강전에서 건국대와의 접전 후에 체력을 보강할 겨를 없이 결승전에 나가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저하돼 있었고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원활한 경기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용해 감독=우수감독상 △김상화 코치=우수코치상 △하재훈(체교3)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관련 인터뷰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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