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개발본부장 인터뷰

- 신설된 사업개발팀의 역할은.
= 종전에 대외협력처가 담당하던 발전기금의 모금만으로는 장학금 수여나 재정마련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학교 재정의 등록금 의존율을 줄이기 위해 본부 내에 사업개발팀을 신설했다.
사업개발팀은 재단이 소유하고있는 1,600만 여평의 토지를 어떻게 수익성 자본으로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연구ㆍ추진하고, 학교의 재정확충을 위해 사업개발 및 금융투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재단 소유 부동산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높일 것인지.
= 먼저 학교 소유 수익용 토지 중 부당하게 종부세가 징수되는 부분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다.
우리학교 소유 토지 중에는 상수원 보호법이나 그린벨트 등의 규제로 묶여있는 땅이 많다. 때문에 사업을 기획하기에 앞서 교육부 등에 규제완화 신청을 한 상태이다. 규제가 풀려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충무로 영상센터의 활용과 일산불교병원 인근 학교소유토지에 실버타운이나 메디컬 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발전기금 유치 방식이 요구되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과 ‘사랑의 저금통’ 사업에 모든 동국인이 동참하도록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발전기금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불자청년지도자육성 장학’을 신설했다. 이 장학은 전국의 사찰 및 불자들을 대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지난 3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수도권 10여 곳 사찰 주지스님이 약 2억 여원을 약정한 바 있다.


‘릴레이 운동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동문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문들이 많다. 종래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던 동문들을 통해 다음 기부자를 소개받는 형식으로 재계, 법조계 등 각 분야의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기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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