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지원본부장 인터뷰

- 직제개편이후, 업무처리방식의 변화가 있다면.
= 학교 중앙에서 이뤄졌던 학사지원업무가 많은 부분 단과대학으로 이전되었다.
자율ㆍ책임경영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기존에 본부에서 최종 결정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권한이 위임되었다. 이로 인해 책임이 무거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의사 결정이 빨라져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10개가 넘게 올라왔던 결재서류가 2, 3개 내외로 줄었다.
 

또한 그동안 분리되었던 대학원 행정이 대학과 통합되면서 대학원 경영이 함께 이뤄진다. 이외에는 예전에 교무처와 학생복지실의 업무가 내용면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 현재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사업은.
= 우선 편제정비를 통해 학문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 누적된 관행을 정리하고 학생과 사회의 수요의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편제 시스템을 구성할 것이다. 이미 지난 달 학제개편에 대한 시행안이 나왔고 단과대 구성원과의 논의를 통해 이달에 확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승진, 재임용, 연봉제를 통해 공정한 교원 평가를 주로 할 예정이다. 일괄적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과대 특성을 반영해 평가 기준도 다르게 적용될 것이다.



- 대학원 업무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대학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 그동안 학부와 대학원 업무가 분리되어 있어 지원에 장애가 있었다. 대학원을 관리하는 각 단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에 있어 우선순위를 높이겠다. 외국이나 국내의 우수 대학원은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해 양적 질적 인프라 구축과 자본 확보를 하고 있다. 생명과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연결다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이에 따른 수익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장학금제도를 확충하고 실험공간이나 자제 등의 인프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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