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3% 인터넷사이트 통해 뉴스 접해 … 학생들, 학내 언론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관심은 저조 … 홈페이지 활용 필요

본사는 지난 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동대신문 창간 57주년을 맞아 우리학교 통계연구소에 의뢰해 각 단과대별로 학생·성별·인원수에 비례하도록 할당추출을 통해 우리학교 2학년이상 학생 400명(△2학년=125명, 31.3% △3학년=132명, 33% △4학년=143명, 35.7%)을 대상으로 대중매체선호도와 동대신문 관심도에 대한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편집자

대중매체 선호도

우리학교 학생들이 주로 정보를 접하게 되는 매체로는 전체 응답자 68.3%의 학생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택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 이유에 대해 42.3%의 학생들이 ‘접하기 쉽기 때문’이라 답했다. 이는 인터넷이 학생들에게 가장 접하기 쉬운 수단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그 뒤로는 TV프로그램(20.3%), 일간신문(10.8%)를 기록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정보를 얻는 매체로서 ‘인터넷 사이트’의 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신문 구독률

동대신문 구독빈도수에 대해서는 ‘거의 보지 않는다’는 답변이 75%로 지난해 62.6%보다 다소 늘어났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신문배부대가 어딘지 모른다’라고 15.3%의 학생들이 답해 신문배부방식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동대신문을 보는 목적으로는 14.8%가 ‘특별한 이유 없이 본다’라고 응답했다. 동대신문을 보지 않는 이유로는 ‘동대신문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답한 학생이 40.5%였고, 그뒤를 ‘신문 배부대가 어딘지 모른다’ (15.3%),‘흥미 있는 기사가 없는 것 같다’(10.8%)가 이었다. 이 결과는 학생들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학내 사안에 대한 관심을 점차 갖지 않고 있고, 학생들의 눈이 쉽게 뜨일 수 있도록 신문배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사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접속횟수

동대신문 홈페이지 접속경험에 대해서 91%가 ‘없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62.3%가 ‘인터넷 동대신문이 있다는 자체를 모른다’라고 답해 인터넷 동대신문에 대한 홍보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학생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매체수단으로 변화한 만큼 인터넷 신문에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현 상황에 맞는 인터넷 신문 홍보방식과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동대신문 e-mail 웹진(Web Zine)을 발행에 대해서는 60.5%의 학생이 ‘웹진을 받아볼 의향이 있다’고 답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오프라인 신문에는 별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온라인 사이트에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인터넷신문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 학사일정 및 정보를 주로 얻는 출처에 대해 81.8%의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 관련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주변 학교 동기, 선·후배’를 통해 정보를 얻는 다는 의견도 14%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오프라인 활동이 주를 이루는 학내 언론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의견은 동대신문(1.8%), 교육방송국(0.5%)로 소수에 그쳤다. 학생들의 온라인 매체 선호에 맞게 온라인 활동도 함께 활용하고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내 언론사의 필요성

현재 학생들이 학내 언론사에 관심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학내 언론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내언론사의 필요성에 대해 69.3%가 ‘학내 언론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학내 언론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는 44%가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 전달’이라 답했고, 그 뒤를 ‘학내 행정 및 제도에 대한 비판과 견제(26%)’, ‘학내 소식 및 학교 행사 보도 및 홍보(23.8%)’가 이었다. 예전에는 대학신문의 ‘비판 및 감시 역할’이 강조되었던 반면 현재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추구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건의사항

동대신문과 동대신문 홈페이지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동대신문 발행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각 단과대, 학과별 다양한 소개 및 건의사항 기사화 해달라’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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