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아시아 역사분쟁과 지역공존 국제학술회의’가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우리학교의 마지막 건학100주년 기념사업이었던 이번 학술회의에는 세계 6개국 23명의 석학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한중일 3국이 당면해 있는 역사·영토 분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긴장과 갈등 속에 놓인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공영을 모색해 바람직한 지식공동체를 결성하고자 진행됐다.

학술회의 1부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 파동, 독도문제 등으로 불거진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적 정체성과 역사인식의 차이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동아시아의 긴장과 갈등을 딛고,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실현되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자기 점검과 이에 대한 대안을 찾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