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동대신문을 보면 전체적으로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신규임용 심사기준 변경’ ‘기관평가 결과 발표· 연구 분야 기획’등 1면에서 3면은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주제로 보인다.
하지만 대동제의 참여가 저조한 지금, 기획광고를 통한 홍보방법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4면 여론면은 검·경찰 수사권 조정 논란 부분은 시기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얼마전 일간지 등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또 사용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내 구성원들의 소리를 통해 들은 점은 신선했다.
6면 학술면의 경우 5·18 주간에 맞춰 이를 심층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사진과 같은 이미지 사용이 부족했다. 이미지가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만큼 빽빽한 글로 채웠던 것은 좀 아쉬웠다.
또한 8면의 경우 매체비평에서 영화편으로 ‘혈의누’를 아이템으로 다룬 것은 개봉주간에 맞춰 잘 다뤘다. 하지만 앞에 대학면에서 내용을 무겁게 다뤘다면 문화면에서는 조금더 독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보다 독자들의 눈을 많이 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대신문이 학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한다. 신문이 흥미위주의 가벼운 아이템으로만 이뤄질 수 는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독자층인 학생과 눈높이를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