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간에 쫓겨 허덕이며 살지 않으세요? 시험이며 마감 날짜가 갑자기 코앞에 닥치는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난 왜 이렇게 시간에 쫓기지?” 이런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을 듯.
그것은 당신이 무능해서도, 일이 넘치도록 많아서도 아니다. 모르는 사이 시간흡혈귀들이 야금야금 당신의 시간을 빨아먹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을 둘러싼 시간흡혈귀들의 정체를 폭로하고, 그 퇴치법에 대하여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시간관리 기법에 대해 나온 자료들이 개인의 성실성과 치밀함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이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돈이 되는 글쓰기
송숙희 지음
21세기북스, 2005

현대인에게 글쓰기는 이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다. 논술이 대학입시의 당락을 좌우하고, 입사를 하려면 이력서며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가 관건이고, 기획에서부터 각종 레터 작성, 명함, 가게 이름 짓는 것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글쓰기는 이제 경쟁력의 바로미터이다.
이 책은 우리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각종 상황에서의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매뉴얼이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따져보면 한걸음 차이이다.
글 잘 쓰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을 떼기 위하여 꼭 한번 참고 삼아 읽어보시길.


(아름다운 외길)장인
에이 로쿠스케 지음 / 양은숙 옮김
지훈, 2005

“목공이나 도공 등과 같이 손으로 물건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사전에 실려 있는 장인의 정의이다. 하지만 요즘 생각하는 장인의 정의는 그보다는 좀 더 진일보하여 한 가지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를 지칭하고 있다.
이 책은 평생 외길을 고집해온 일본 장인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 기록한 ‘일본 전통문화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명과 인명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장인의 세계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킴과 계승’이라는 면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 장인에 관해서도 이렇게 세세하고 충실한 자료가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푸른숲, 2005

바람의 딸, 한비야. 이 책은 5년간 NGO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지뢰밭에서, 이란 지진의 현장에서, 이라크 전장에서, 쓰나미의 현장에서 그녀가 수행했던 구호활동의 보고서이다. “ 어떤 사람은 전쟁을 일으키고 사람을 죽이기 위해 저 산맥을 넘었을텐데 또 어떤 사람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저 산맥을 넘나드는구나. 양쪽 다 전쟁은 전쟁이다. 한쪽은 진짜 전쟁, 한쪽은 구호전쟁. 전쟁에서는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 총칼로 하는 진짜 전쟁처럼 식량과 사랑으로 구호전쟁을 벌이는 사람들도 그렇게 일한다 (본문 61쪽)” 이세상은 더 이상 정글의 법칙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고 그녀는 얘기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가진 것을 나눠야 할 대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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