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히다’와 ‘썩이다’
평소 문장을 쓸 때 ‘썩히다’와 ‘썩이다’ 중 어떤 것이 옳은 단어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러나 표준어는 ‘썩이다’이다. ‘썩다’의 사동형은 ‘-이’를 붙인 ‘썩이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왜 책을 썩혀 두니?”가 아닌 “왜 책을 썩여 두니?”가 옳은 문장이다. 단,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음식을 썩히다’, ‘감옥에 넣어 썩히다’ 등에는 ‘썩히다’를 쓸 수 있다고 풀이한다.
출처=우리말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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