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의 두 번째 주인공 김인호씨가 추천한 원흥관 용역 노동자인 이영순 씨. 그녀는 사람들에게 항상 웃는 얼굴을 하며 학교내의 보이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청소한다.
나 같이 별 볼 일없는 사람에게 무슨 인터뷰를 하냐며 미소를 잃지 않는 이씨. 그녀를 만나봤다.

- 칭찬받은 소감은.
=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려고 매번 제 시간에 나와 청소 했을 뿐이다. 괜히 칭찬받게 되니 당황스럽다.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이겠다.

-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한다는데.
= 내가 힘들다고 얼굴 찡그리면 주위 사람들이 더 힘들어할 것 같았다. 일하는 동료들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대하면서 기쁨을 주고 싶을 뿐이다.
이전에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가정 형편탓인지 학생들을 보면 불끈불끈 힘이 난다. 때문에 학생들을 보면 열심히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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