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생명화학공학과 박정극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국내 연구진이 동물 장기를 이용한 간 보조 장치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간세포 구상체 반응기’는 돼지의 간세포를 이용해 급성 간부전증 환자들의 혈액을 정화시켜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일종의 간 기능의 보조 장치로, 간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 대해 박 교수는 보조기가 직접 환자들에게 이용되기에는 임상 실험 등의 과정이 남았지만,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1만 2천 여 명에 이르는 말기 간부전증 환자와 간이식 대기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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